이규성 재무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금융실명제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금융실명제는
무리없이 뿌리를 내려야 하므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평균환율제를 오는 3월 1일부터 실시한다는 목표아래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제도의 시행과 함게 외환집중제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은행 - 증권 - 보험회사등 자생적 노력 위해 금융연구기관 발족 **
이장관은 금년중에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단자회사등 금융기관들의
자생적 노력에 의해 금융연구기관이 발족돼 <> 연구기능 <> 데이터 뱅크
로서의 역할 <> 여론수렴및 홍보기능 <> 교육기능 등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기관의 설립을 위해 정부가 출연하지는 않을 것이나 필요에
다라 용역비나 보조금 등은 정부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 연구기관의 구체적인 설립방법이나 설립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무부 이재국의 금융정책과를 개편, 주요 실물통계및
실물동향과 금융통계및 금융동향 등의 파악과 금융정책의 수립만을 맡도록
하고 정책의 집행과 관리업무는 은행과나 은행감독원으로 이관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