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영삼총재는 오는 3월 통합신당인 민주자유당 공동대표자격
으로 소련을 공식 방문한다.
김총재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 소련방문 계획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방문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계획은 이미 노태우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특히 소련방문계획과 관련, 민주자유당 공동대표자격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를 인정하고 "이제는 시야를 국내에서 세계로 돌려야 할때"
라고 강조했다.
김총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의 소련 1차방문때의 야당대표자격과는
달리 집권여당 대표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이어서 방문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