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신당창당의 사전절차로서 합당결의 수임기관을 결성하기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이달말이나 2월초에 개최할 방침이다.
박준병 사무총장은 23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속의원 및 원외지구당
위원장의 신당창당지지 결의대회에서 당무보고를 통해 "현 정당법상 합당을
하기 위해서는 합당하는 정당들의 전당대회나 그 수임기관의 합도회의
결의로써 합동하도록 되어 있으나 3당의 합동 전당대회가 사실상 불가능
하므로 전당대회에서 수임기관을 결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전당
대회는 이달말이나 2월초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소속의원/위원장 신당 지지 결의 ***
정당법 제4조(합당)에 따르면 정당이 새로운 당명으로 합당(신설합당) 할
경우에는 합당을 정당들의 대의기관이나 그 수임기관의 합동회의 결의로써
합당하도록 돼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노태우총재를 비롯한 3당총재의 "새로운 역사창조를
위한 공동선언"을 전폭 지지하며 <>신당결성을 계기로 정치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이룩하며 <>새 정치질서의 바탕위에서 민주/번영/통일의 길로 일로
매진한다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