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내 4개 수출공단에 대한 지난 한햇동안 신규투자액은 88년의
신규투자액보다 530% 증가했다고 필리핀정부가 발표했다.
필리핀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국내 4개 공단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20억페소(1억달러) 이상에 달했는데 이중 일본의 투자액은
11억3,000만페소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같은기간중 홍콩의 필리핀 공단에 대한 투자액은 2억8,600만 페소,
한국과 미국의 투자액은 각각 2억4,500만페소, 1억900만페소로 집계됐다.
필리핀공단내에서의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수도 88년에는 15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0개사로 증가했다.
필리핀 4개 국내공단중 외국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마닐라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카비테공단과 세무섬의 막탄공단이다.
지난해 28개 외국진출업체덜이 카비테공단에 투자한 금액은 13억페소로
88년중 4개 외국진출업체가 8,600만페소를 투자한 것에 비하면 업체수와
금액면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또한 막탄공단에서의 투자금액은 지난해 8개 진출업체들에 의해
6억6,000만페소로 88년의 4개 진출업체에 의해 4,700만페소보다 10배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