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서독총리와 한스 모드로프 동독총리가 오는 2월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 경영심포지엄 기간에 양독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이라고 동독정부가 19일 밝혔다.
볼프강 메이어 동독정부대변인은 당초 2월중순 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양독정상회담에 앞서 열리게 될 이번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동독관영 ADN통신이 전했다.
이번 양독 정상회담은 2월 1-17일에 수개국 정상및 수십명의 각국 장관들,
그리고 700여명의 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겸영심포지엄을 계기로 예정에 없었던 것이 열리게 됐는데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 의제는 동유럽의 경제발전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