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12월중 스위스의 무역적자가 7억6,160만 스위스프랑으로 전월대비
무려 2억2,360만 스위스 프랑으로 늘었다고 스위스정부가 발표했다.
*** 작년에 109억프랑 기록 ***
정부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의 무역적자는 109억스위스프랑에
달했으며 이 또한 88년의 83억스위스프랑에 비해 엄청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8년 12월중 스위스의 월간무역적자폭은 6억4,93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었다.
스위스정부가 발표한 이번 무역통계는 지난 한햇동안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훨씬 상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89년중 총수입은 952억스위스프랑으로 88년의 824억스위스프랑에서
15.5%가 증가했으며 총수출은 740억스위스프랑에서 842억스위스프랑으로
1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위스프랑의 지속적인 약세가 수입비용의 상승과 수출산업의
호황이라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로 인해 현재 인플레가 고개를 쳐들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2월중에는 수출입활동이 11월에 비해 현저히 둔화되었다.
월간 수출입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72억스위스프랑과 79억스위스프랑으로
전월대비 6억스위스프랑과 5억스위스프랑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스위스국립은행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통화긴축정책을 실시, 물가를 안정시킴으로써 수출산업의
열기를 진정시키고 스위스프랑화의 약세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스위스의 지난해 무역적자폭은 지난 80년의 112억스위스프랑에 이어
사상 두번째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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