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창립준비위(위원장 단병호)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노협결성
대회를 3일 앞둔 19일현재 전노협 참여의사를 밝힌 단위노조는 모두
560여개에 이르며 지금까지 1억3,000여만원의 전노협 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전노협준비위는 이날 서울지역 노동조합협의회(서노협)소속 8개업종
37개 사무, 전문기술노조가 전노협참여의사를 공식화한 것을 비롯 전국
15개 지역별 노조협의회 산하 노조와 민주출판언론 노조협회의 산하
단위노조등 560여개 노조가 전노협에 참여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또 업종별 노조협의회가운데 민주출판 언론노조협이 전노협에
참여키로 한 외에 전교조, 전국화물 운송노동조합협의회, 시설관리 노동조합
협의회등 4개 업종 노조협의회가 참관단체로 참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준비위는 "지난 11일부터 각 지역노조협의회가 대의원대회를
갖고 전노협참가결의를 했다"면서 "지금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단위노조의
조합원수는 19만명으로 당초 결성이전의 목표였던 2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당국의 탄압에도 불구, 전노협기금 목표액 15억500만원중
지금까지 1억3,000만원이 모금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국은 "전노협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등으로 전노협참여
조합원은 500여개 노조에 16만9,0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