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이래 판매부진현상을 보이던 미국자동차들이 새해들어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미국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17일 밝혔다.
이들 미국자동차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해 1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자동차업계는 총 26만314대의 승용차/트럭/밴등 각종 차량을 팔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를 더 파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자동차업계 분석가들은 미국자동차들의 이같은 판매호조원이 미국자동차
소비자들의 미국자동차에 대한 신뢰회복 혹은 자동차경기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인지 여부에 관해서는 논평을 삼가고 미국 자동차업계가 소비자들이 쉽게
자동차를 구매할수 있도록 저이자의 대출을 해주는등 유인책을 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일단 분석하고 있다.
열흘동안의 기간에 전년대비 27%나 판매가 늘어난 예는 작년 9월중순의
30%이래 처음이다.
미국 3대 자동차메이커들의 회사별 실적(승용차의 경우)을 보면 최대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가 40.4%, 포드가 15.4%, 크라이슬러가 14.4%의
판매신장을 각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