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간 카페리 정기항로가 올 상반기중에 개설될 전망이다.
18일 해운항만청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와 중국간에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교역량 및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특히 오는
9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게임을 계기로 인적
교류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따라 우리 해운업체들과
중국 천진 및 위해시간에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 인천-텐진, 위해시등과 개설 추진 ***
이 항로에는 현재 부산-오사카간에 카페리를 운영중인 국제대호개발이
천진해운 공사와 합작으로, 외항해운업체인 보양선박이 홍콩천진연합
운수유한공사와 합작으로 각각 인천-천진 항로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또 원양수산업체인 동원수산과 범주해운, 한국장기신용은행, 유공해운이
공동으로 위해시해운연합총공사와 합작으로 인천-위해 항로 개설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해항청은 내달 중에 선주협회 산하의 북방해운협의회를 열어
항로별 선사를 선정토록 하는 한편 3월께 우리 정부와 관련선사
관계자들로 관민합동 대표단을 중국에 보내 중국정부와 최종적인 항로
개설 협의를 마무리 짓고 늦어도 6월까지 항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한중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관련업체들이
중국측과의 최종적인 협의를 위해 관계자들을 모두 중국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