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금년에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전력을
다해서 수출과 투자를 회복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인들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결의를 굳게 다짐하여 우리경제의 제2도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수출 / 투자회복에 전력 ***
노대통령은 이날 시내 강남구 삼성동소재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실에서
민정당 행정부및 경제단체장, 무역업계대표등 관계자 1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공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상공부전직원은 과거 6-70년대에
보였던 정열과 저돌성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수출과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산업평화가 정착되고 생산성에 따른 임금제가 확립되어야
수출도 늘고 투자도 진작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가들도 솔선수범
하는 자세와 더 불어 기술혁신과 경영합리화의 노력을 보이도록 지도하라"
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기술개발없이는 선진국이 될수 없으므로 산업경쟁력의 사활이
걸린 생산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을 적극 뒷바침하라"고 지시하고 "산업, 무역의
실상을 타 부처보다 한발 앞서 파악해서 관계부처를 설득하여 경제정책이
실기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