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 창립준비위원회(회장 단병호.47)는 15일 하오3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성문밖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노협은 노동자를 위한 전국적
규모의 정치세력으로서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단위 노동조합주의를 주장하는 한국노총의 어용성과 경제불황
의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돌리는 정부와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고
16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민주교수협의회 사무실에서 "전노협지원 공동
대책위원회"가 발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어 오는 17일부터 전노협 창립취지를 설명키 위한 범국민 홍보
활동에 들어가며 22일 하오1시 서울대에서 가질 예정인 전노협창립대회에서
90년도 상반기 임금인상 투쟁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