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은 광주 인민법원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중죄인 31명을 집단
처형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홍콩신문들은 이날 처형된 죄인들은 살인죄를 비롯, 강도, 마약등 이른바
"극악한 죄"를 지은 자들로 최근 10년만에 최대규모라고 전하고 이들중에는
마약밀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홍콩주민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구정앞둔 범죄 억제책 ***
보도들은 또 광주법원은 지난해 중순 민주화시위가 한창일때 "반혁명적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1명에 대해 10년형을
선고했다고 전하고 이같은 집단처형과 유죄선고등의 회오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구정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친북경계의 문회보는 지난해 11월말 당국이 이른바 "6대 중범죄"에
대한 전국적인 소탕작전을 개시한 이래 광동성에서 4만9,000명이상이 체포
되었다고 보도하고 당국은 체포된 자들을 수용하는 형무소 시설확장을 위한
특별예산을 할당했다고 말했는데 6대 중범죄 가운데는 마약, 인신매매, 도박,
음서 판매등이 포함돼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