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형묵에 전화통지문 ***
강영훈 총리는 11일 북한의 연형묵 총리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측이 남북고위급 협상회의와 관련한 서한을 우리당국과 정당지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2명의 연락관을 서울에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2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데 대해 이를 거부한다고
통보했다.
강총리는 이 전통문에서 "쌍방 당국간에는 그동안 판문점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이 좋은
관례를 지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편지 전달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접촉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