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노조(위원장 강성주) 집행간부 15명은 5공특집 프로그램
방영을 요구하며 8일 상오 9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
10층 사장실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증언이 이루어질 경우 증언직후 5공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키로 작년초 노사양측이 합의했었으나 지난 5일
회사측이 프로그램방영을 거부했다"며 "이달중으로 특집을 방영하든지
아니면 사장이 합의사항위반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