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은행대출금은 88년의 6조2,100억원보다 111%나 많은
13조1,05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9년중 일반대출자금, 당좌대월, 상호부금대출등
일반금융은 10조3,700억원이 늘어 전년의 4조9,300억원보다 110% 증가했고
무역금융, 주택자금대출등 정책금융은 2조7,354억원으로 전년의 1조2,800
억원에 비해 11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금융의 경우 <>상업어음할인이 88년의 1조600억원에서
1조3,700억원으로 29.2% <>일반자금대출이 2조4,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
으로 138% <>상호부금대출이 7,8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92.3%가
각각 증가했다.
또 정책금융의 경우 <>무역금융이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제도의
폐지로 88년에 1조2,000억원이 감소한 것과는 달리 작년에는 포괄금융의
수혜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1,800억원이 늘어났고 <>주택자금은 전년의
1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에너지절약자금은 100억원에서 900
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농업자금은 4,8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1,800억원이 감소했으며
수출산업설비자금은 3,000억원에서 1,860억원으로 61%나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