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1개 후기대학들이 90학년도 입시원서접수를 6일 오후 5시 일제히
마감했다.
원서접수결과 전체 모집정원 5만 6,336명에 25만 9,528명이 지원
지난해 (4.17대1) 보다 높은 4.6대 1의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 경쟁률 4.6대 1..서울출신 "지방역류" 뚜렷 ***
대학별 최고경쟁률은 90학년도부터 대학으로 승격되는 강남대
(경기도 용인)의 11.1대1로, 910명 정원애 1만 131명이 지원했으며
학과별로는 인천대 체육학과로 30명 정원에 563명이 지원, 1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달학과는 30명정원에 14명이 지원한 순천대 농업교육과와 4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한 강릉대 음악과 작곡전공등 2개과였다.
*** 일부 수도권 저조..서울 3.7대1 ***
이날 각 대학원서접수창구는 오전까지만해도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오후들어
지원자들이 몰려들어 마감직전에는 혼잡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후기대지원에서는 전기에서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전지원 추세속에
서울출신 수험생들의 "지방역류"가 두드러졌다.
이때문에 서울소재대학들의 평균경쟁률은 3.7대1로 전체 평균경쟁률을
훨씬 밑돌았으며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수도권이나 지방소재 대학중에도
예상외로 경쟁률이 낮은 경우가 있었다.
서울소재대학의지방 캠퍼스경쟁률도 예상보다 낮앗다.
서울 소재대학중 건국대 (2.8대1) 덕성여대 (29.대1) 동덕여대 (2.9대1)
서울여대 (2.3대1) 성균관대 (2.6대1) 홍익대 (2.6대1) 등의 경쟁률은
3대1에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