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가 조직 운영하는 민병대는 구랍 28일 중부 엘-제벨레인시에서
발생한 소요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2,000여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수단
반군들이 4일 주장했다.
영국 BBC방송에 청취된 수단인민해방군(SPLA)방송은 엘-제벨레인시 소요
당시 200여명이 사망했다는 정부측 발표는 거짓이며 주로 반군측을 지지하는
성향을 가진 남부지역 주민 2,000여명이상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무차별 학살극에 정부측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