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서울지역에 새로 설립된 법인기업은 6,030개로 88년보다
2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본사가 집계한 89년중 서울지역 신설법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수출부진
경기침체로 제조업체창업이 부진했으나 건설 서비스 관광 운송업체등의
설립은 붐을 이뤘다.
업종별로 보면 신도시개발과 면허개방에 힘입어 건설업체가 936개나 생겨
전년보다 104.4% 증했고 서비스업체도 858깨사로 74% 늘었다.
해외여행자유화로 관광/운송업체도 51.6% 늘어난 432개가 문을 열었다.
반면 제조업분야에선 전기 전자업체가 407개사로 9.1% 증가했을뿐 화학
업체는 150개사로 16.2%, 기계/금속업체는 374개사로 7.2%, 섬유/피혁업체는
547개사로 2.7%가 각각 줄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1억원미만인 업체가 4,286개사로 71.1%를 차지했고 1억원
이상 5억미만인 업체가 1,614개사로 26.8%, 5억원이상인 업체가 130개사로
2.1%를 가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