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시장의 대내외 개방추세에 따라 생보사들이 종래 모집인위주의
보험판매방식에서 탈피, 대리점망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생보사의 대리점수는 총
770개로 지난 88년말의 268개에 비해 502개(187.3%)가 증가했다.
** 작년 11월말 770개...88년보다 187% 증가 **
이중 기존 6대사의 대리점은 이 기간동안 268개에서 477개소 209개
(78%)가 늘어났고 신설사들은 작년들어 293개의 대리점망을 새로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대리점수를 보면 <>삼성생명이 153개에서 302개로 149개나 크게
증가시킨 것을 비롯 <>동아생명은 55개에서 73개 <>대한교육보험은 50개에서
59개 <>대한생명은 4개에서 33개로 각각 늘렸다.
한편 신설사와 외국사의 경우 태평양생명이 86개, 동부애트나 53개,
조지아생명 50개, 고려씨엠 40개, 알리코사 38개, 라이나사 26개등의
대리점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국내 생보업계에서 대리점을 통한 생명보험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합작사등 신설 생보사들이 외국의 보험판매방식을 적극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 생보사들도 대리점망에 의한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