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소련경제의 페레스트로이카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소련의
가트 (관세무역 일반협정)옵서버 가입에 찬성키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일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정부가 미국을 비롯, 외무성과 통산성등 관계부터간 내부
협의끝에 소련이 가트 옵서버 가입을 지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히고
오는 2월 제네바에서 열릴 가트 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련을 옵서버로 받아들이는 시기는 현재의 가맹국들에 의한
신다각적 무역협상 (우루과이 라운드)이 마무리되는 금년말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3월 일본을 방문할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에게도 통보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일본은 소련과 영토분쟁을 빚고있는 이른바 북방 4개도서문제와
관련, 소련의 가트가입에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