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알리 칼리파 알 사바 쿠웨이트석유장관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석유
산업에 대한 투자문제협의를 위해 26일 이들 두나라를 6일간의 일정으로 방문
했다고 쿠웨이트의 알 카바스지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셰이크 알리장관이 방문기간중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석유제품의
유통/판매망을 확장하기 위한 쿠웨이트의 투자프로젝트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특히 국영 쿠웨이트 피트롤륨사(KPC)가 서구지역에서 행했던 것
과 유사한 방식으로 태국의 석유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PC는 유럽지역에서 유전으로부터 소비자에게까지 전석유판매망장악을 목적
으로 석유정제와 개솔린유통부문등에 대해 집중 투자해 왔다.
알 카바스지는 KPC가 지난 2년간 태국과 타동남아국가에 대한 영향력확대
방안을 연구해 왔으며 올해초에는 최초의 투자프로젝트를 위한 예비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의 언론들은 태국이 동남아시아지역에 대한 석유제품 유통망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태국남부지역에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을 설립하자는 쿠웨이트
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이달초 보도한 바 있다.
*** 이라크의회, 내년 "감축예산" 승인 ***
이라크의회는 강력한 긴축정책을 골간으로 총예산규모를 3.9%나 감축시킨
행정부의 ''90예산안을 26일 승인했다.
관영 이라크통신은 이날 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은 투자지출을 56억이라크
디나르(170억달러)규모로 배정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긴축조치들에 대해
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도운 하마디 부수상은 이 예산안이 경제성장촉진과 정부지출삭감에 초점
을 맞춰 작성된 것이며 특히 40% 수준을 달리고 있는 인플레의 진정을 주목표
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정부는 이 예산안에서 경제개방가속화와 기본물자공급,
구매력증대, 외채상환등의 목표도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디부수상은 그러나 수입부문 배정예정은 32% 삭감됐다고 말하고 대신
수입대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업부에서 정부기관 및 민간부문에 6억
3,500만달러이상의 물품조달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11월 원유수출 크게 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