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규모가 100만달러를 넘는 중국투자 4건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7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에 따르면 북방 경제정책실무위원회
는 통일의 자동차부품공장설립등 4건의 대중국투자를 최근 승인했다.
이에따라 올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 은 100만달러규모 이상 대중국
투자건수는 모두 16건으로 늘어났다.
*** 통일 1,000만달러 투자공장 청도에 설립 ***
업체별 투자승인내용을 보면 통일은 1,000만달러를 단독으로 투자하여
연산 3만개정도의 2.5-3톤트럭용 트랜스미션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청마에 설립할 계획이다.
통일은 이 제품생산을 위해 주조및 단조품을 현지에서 구입, 열처리
전까지의 가공을 완료한후 국내에 수입하여 열처리및 얼마후 트랜스미션을
조립한다.
이 회사의 종업원규모는 약 200명규모이며 내년초에 현지법인설립이
끝나면 바로 공사에 착공, 가능한 연내에 완공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완관련, 지난 12월에 청도시 경제기술위 관계자 5명이 내한한바
있다.
통일은 이 공장의 건설로 트랜스미션을 단가를 30%이상 절감시켜
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내에서 통일의 생산공장이
노사분규에 휘말릴때 생산차질을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통일은 장차 이공장을 통일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혜주의 대단위자동차
단지조성계획과도 연계시켜 현지부품 공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럴경우 공장규모를 확장하거나 또 다른 자동차부품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 럭키금속 중국 삼환공사와 희토류자석 생산 합작 ***
럭키금속은 중국의 삼환공사와 손잡고 91년부터 희토류 자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40톤이며 이중 30톤은 국내로 들여온다.
스티커등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으로 쓰이는 희토류자석은 그 원료인
희토류의 국내 조달이 어려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럭키금속은 세계 희토류매장량의 80%가 중국에 집중돼 있어 값싼
원료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회사는 희토류자석의 수출전망이 매우 밝은 점을 감안, 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 마이다스광학 안경태공장 합작 건설 예정 ***
마이다스광학은 중국 공예품진출구공사 산동성 분공사와 합작으로
청마시에 안경테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본금 200만달러 가운데 마이다스광학은 100만달러를 투자, 내년
하반기부터에 폭시수지안경테 36만개, 플라스틱안경테 120만개등
연간 156만개의 안경테를 생산한다.
이중 절반은 중국내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마이다스광학은 올해초 인도네시아에도 안경테합작 공장을 건설했으며
앞으로 인도에도 합작진출할 계획이다.
광학종합상사는 중국측과 공동으로 모두 500만달러를 투자, 강주시에
텅스텐가공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