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주재 미군들은 파나마인들이 탄환을 비롯, 수류탄, 권총, 자동화
기등을 반납할 경우 최저 25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보상금을 현찰로
지급하겠다고 제의.
미군은 지난 2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같은 병기들을 반납할 경우
대항의사가 없음을 알수 있도록 반드시 흰종이에 싸서 높이 쳐들고 본인이
직접 가져올 것"을 당부.
이에앞서 미군은 도주한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 장군의 체포에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었는데 이날 내건 품목별 보상금액수를
보면 <>탄약, 수류탄 25달러 <>로켓탄 50달러 <>권총 100달러 <>자동화기
150달러 <>무기고 신고 5,000달러 등이라고.
*** 살인 사냥개주인 5년징역형 직면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리군 배심원은 이웃집에 사는 2살박이
사내아이를 물어죽인 사냥개의 주인에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확정.
마리화나재배 죄목도 함께 확정받은 산호세시의 마이클 베리(39)라는
이 주인은 동물의 행위로 살인죄를 적용받은 미국 최초의 케이스가
됐는데 내년 1월 판결때 4년6월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인다.
주인에 곤욕을 치르게한 이 사냥개는 현재 골방에 붙잡혀 있는데 재판이
끝나면 처형될 것이라고.
*** 북경시민 다채로운 문화 생활 즐겨 ***
북경 시민들의 생활이 지난 6월4일의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이후
전보다 더 다채롭고 흥겨워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
신화 통신은 천안문 시위가 무력 진압된 이래 북경 시민들이 국내외의
연극 공연을 관람하는등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문화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
북경일보는 신화통신을 인용, 지난 달 1일부터 비제의 카르멘과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포함한 58편의 역사 및 현대극이 각종 오페라단에
의해 상연됐다고 공개.
*** 노리에가는 우상숭배자 ***
미국군은 파나마의 실권자였던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 장군이 일종의
우상숭배자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
파나마 시티의 외곽인 포트 아마도르의 한 가옥에서 미군 민간수사대의
전문가들은 노리에가 장군이 성자숭배 제의의 일종인 "산테리아"를 행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물건들을 기자들에게 보이면서 산테리아는 보통 신을
달래는데 사용되는 성자숭배라고 정의를 냈으나 사악한 뜻을 품은 목적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
이 집에서 발견된 각종 봉지와 여러 색깔의 리본에는 노리에가의 많은
정적들의 이름, 사진, 문서들이 들어 있었는데 그중에는 레이건, 부시
전현직 미국대통령과 기예르모 엔다라 파나마 대통령도 끼여있다고.
엔다라 대통령의 사진은 굽지않은 옥수수빵과 같은 둥근 물건속에
색깔있는 리본에 싸여 있었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붉은 진흙으로된
쟁반에는 반정부 신문 라 프렌사의 공동설립자 로베르토 아이젠만의 정부발행
신분증과 출생등록증 원본이 들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