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위법행위 법대로 처리 ***
노태우대통령은 27일 "강/절도, 폭력, 부녀자 인신매매등 흉악범이 날뛰는
민생치안의 사각지대인 대도시나 신도시, 인구밀집지역등에는 치안수요에
맞추어 경찰관서 증설등 대책을 강구하고 범죄의 근원적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심야극장, 오락실, 퇴폐유흥업소등 범죄유발 환경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근절대책을 강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우현치안본부장등 치안본부간부,
시/도경찰국장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지시하고 "경찰은 위기의식을
갖고 노사, 학원등의 불법폭력행위등 위법행위를 근절토록하고 특히 노사
문제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쌍방 공히 법대로 강력히 처리하라"고
시달했다.
노대통령은 경찰청 독립문제와 관련, "기구, 인력, 장비, 자질향상등
경찰업무의 종하적인 개선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앞으로 있을 지방자치제
실시와 관련해 일사불란한 경찰지휘체계에 혼선을 빚지 않도록 경찰법
재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