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권영길)은 23일 경향신문 전노조위원장등
5명의 해임과 관련 성명을 발표, "경향신문 경영진이 자행한 강제해직은
언론노동운동을 말살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언노련은 또 "경향신문 현노조가 어제의 동지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은
경향노조 스스로가 어용노조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정부당국과 경향
신문 인수예정업체로 알려진 한국화약측에 이들의 해임을 요구했는지 여부를
밝히라고 욱했다.
한편, 이성수 전노조위원장을 포함한 해직기자 5명등 경향신문 기자 19명은
이날 하오2시부터 편집국 사무실에서 해임조치 철회조치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