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회선거서 반드시 승리" ***
김영삼민주당총재는 20일 "현재의 4당체제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는
불확실성의 미래로 갈 것"이라고 전제하고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결론을 맺고 새로운 민주정치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정계개편 관련 새로운 복안 내놓겠다 ***
김총재는 이날 KBS-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새해 정계개편을 시도할
의사를 거듭 밝히고 "올해까지는 5공청산의 마무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내년에는 정계개편과 관련된 새로운 복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지방의회 선거 반드시 승리 ***
김총재는 "지방자치제가 민주주의의 기본인 만큼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한
것이 시기상조가 아니라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은 내년의
지방의회 의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그후의 국회의원및 대통령건서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말해 지방의회선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임을 밝혔다.
*** 전전대통령 국회증언 연내 반드시 실현 ***
김총재는 "정호용의원의 공직사퇴와 전두환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이 연내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은 녹화중계
형식이 중진회담의 합의사항이나 당사자가 생중계를 원하는 만큼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밖에 후계자문제와 관련, "민주당은 해당행위를 제외하고 당내
민주화를 위해 활로를 열어놓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고 능력있는 후계양성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