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20일 다시 상승, 평가절하가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675원80전(집중기준율)으로
전일보다 70전이 상승, 12월들어 모두 3원10전이 오름으로써 지난 2월초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로써 올들어 원화의 대미달러 절상률은 1.23%에 달했는데 이는 환율이
달러당 665원을 기록한 지난 4월22일까지의 절상률 2.73%에 비해 크게 낮아
진 것이다.
한은관계자는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국제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화의 강/약세에 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환율은 연말까지 680원
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