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내년 2월1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한-미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통상현안을 협의한다.
19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통상장관회담에서는 한-미간의 현안으로
남아있는 통신시장개방문제와 지적소유권문제, 미 통상법에 따라 미국이
내년 4월 지정토록 돼있는 우선협상대상국 선정문제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 통신시장개방/환율문제등 집중 논의 ****
특히 이번 한-미통상장관회담에서 미국측은 환율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쇠고기시장 개방문제와 관련, 지난달 7일 우리 정부가 GATT 패널의
토의안을 수락했기 때문에 3개월안에 관련국과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 권고
내용에 따라 2월7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기타 의제로 이 문제도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승수 상공장관은 내년 2월 방미에 앞서 1월 하순경 유럽 4개국을
순방, EC통합을 앞두고 한-유럽경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국 통상장관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한승수 상공, 유럽 4개국도 순방 예정 ****
이번 방문국은 남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북부의 아일랜드
등 4개국이며 현재 상대방 정부와 방문일정을 협의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