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공산당은 유고의 대유럽 개방이 유고 장래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유고의 EEC(유럽경제공동체)및 기타 유럽기구에의
가입을 촉구했다.
유고 공산당은 곧 개최될 공산주의자 연맹대회에 제출될 성명의 초안에서
유럽으로의 통합이 유고의 "완전한 변화와 번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산당은 또 이 성명에서 국제관계가 이제 더 이상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두 체제간의 투쟁으로 인식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고 북서부에 위치한 슬로베니아공화국 및 크로아티아공화국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공산당 지도부는 작년 당대회에서 유고가 준회원 자격에서
시작, EEC에 단계적으로 가입할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