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2.12 증시부양조치"이후 활황장세를 이끌고 있는 투신사와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전기기계, 은행, 석유화학, 건설, 증권주에
대해 대규모 매수주문을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업종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5개업종 매수주문 전체의 69%인 1,151만2,000주 기록 ****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83.35포인트 폭등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이 낸 매수주문 건수는 투신사, 보험사,
단자사등이 1,290만6,000주, 증권사가 378만8,000주등 모두 1,669만4,000주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전기기계,은행, 석유화학, 건설, 증권등 5개 업종이
전체의 69%인 1,151만2,000주를 차지했다.
이 기간동안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많은 매수주문을 낸 업종은 전기기계로
전체의 19.6%인 326만4,000주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은행 245만9,000주
(14.7%) <>석유화학 245만4,000주(14.6%) <>건설 216만7,000주(13%) <>증권
116만8,000주(10%)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석유화학주 투신/단자/보험등이 대부분 ****
특히 석유화학주는 증권사 주문(123만9,000주)이 다른 기관투자가의 주문
(121만5,000주)을 능가하고 있으나 전기기계, 은행, 증권, 건설주는 정부의
증시부양조치로 주식매입 여력이 크게 늘어난 투신사, 단자사, 보험사등의
매수주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이들 업종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전기기계의 경우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방침등과 관련한 대형 제조업주가 포진해 있고 <>건설주는 분당
및 일산 신도시 건설등과 관련해 호재가 산적해 있으며 <>은행과 증권주등은
올들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시가발행할인율 확대로 증자이점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고 <>석유화학은 동해안에서 발견된 천연가스층의 경제성이 발표
되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은행주가 오는 2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부양책 내용
중에 금리인하가 포함될 가능성으로, 전기기계주는 창원공단내 일부 공장의
조업중단 여파등으로 각각 상승세가 꺾이고 있으나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
가들이 이들 업종주의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어 건설, 증권, 석유화학
주와 함께 연말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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