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대부분이 공장자동화의 필요성을 인식, 주로 3년내에 필요한
공장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그러나 국내에서 충분한 공장자동화 설비를 구할수 없어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 외국제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장자동화
설비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200개 제조업체 조사...20.4% 서둘러, 65.5% 점진적 FA 도입 ***
16일 전경련이 업종별 매출액 상위업체 2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공장자동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20.4%는 서둘러 공장자동화설비를 도입하겠다
고 응답했으며 65.5%의 업체는 점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하겠다고 응답,
대부분이 자동화설비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1%는 필요성을 느끼나 기술 내지 예산부족으로 아직 도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업체는 1곳도 없어
기업들의 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노사분규 심했던 조선/자동차/기계 분야업체 두드러져 ***
조사기업들의 76.1%가 3년이내에 필요한 공장자동화설비를 도입할 계획
이었으며 최근 노사분규를 심하게 겪었던 조선, 자동차, 기계 분야의 업체가
더욱 도입을 앞당겨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규모면에서는 30억원이상이라고 답한 업체가 33.1%로 가장 많아 대부분
대규모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기업들의 현 공장자동화단계는 대체로 단위기계의 자동화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자동설비조달 수입의존이 45.1%, 국산기기도입 25.4% ***
기업들의 공장자동화설비 조달방법은 수입에의 의존이 45.1%로 높은 반면
국산기기도입은 25.4%로 낮았는데 조사대상기업들은 외국산제품이 비싸기는
하나 성능이 국산보다 월등히 낫고 상당수는 아예 국내에서 제작조차되기
않기 때문이라고 말해 공장자동화기기의 국산화대책수립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미 공장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던 기업들은 그동안의 효과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원가절감(47.4%)이었으며 다음으로 제품 균일화가능(17.6%),
불량률감소(13.4%)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들은 공장자동화시설 도입과 함께 이를 운용한 기술자를 연수
시키려해도 마땅한 전문교육기관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