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는 국회총재실로 돌아와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어느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 나머지 문제는 전-최
전대통령의 증언문제와 오는2월 임시국회에서의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개폐문제"라고 말했다.
김영삼총재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방종결선언을 할경우 올 파국을
우려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종필총재는 회담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단
5공문제는 청산될수 있는 기초가 닦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후속조치로서
할일이 있으나 내일부터 중진회담과 광주 5공특위를 통해 필요한 절차들을
밟아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