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가두리 양어장중 30%가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돼 양어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가두리 양어가 본격화, 현재 도내 20개
저수지에 1,200평방미터의 가두리양어장이 설치돼 매년 600여톤의 잉어/
송어/향어등을 양식하고 있으나 이중 6개소의 저수지 수질이 양어에
부적합하다는 것.
*** BOD/부유물질등 기준치 웃돌아 ***
도는 지난 10월부터 이들 양어장 수질을 정밀검사한결과 김해 진레, 진양
저동, 의령 백계, 밀양 요고, 거제 동부(하동 묵계저수지등 6개 저수지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수산용수 2,3급 허용기준치인 3-5PPM을 200이상
초과한 8-12PPM으로 측정됐고, 부유물질(SS)도 기준치 5-10PPM보다 2-3배를
넘어 양어장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저수지의 수질도 2급 수산용수에 육박하고 있어 수질개선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