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가전 및 섬유등 전방관련산업의 수출부진과 내수위축으로
LDPE(저밀도폴리에틸렌)등 주요 합성수지제품의 지난 10월중 생산
가동률이 최저 32%까지 떨어지는등 석유화학제품 생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LDPE 32% PP 54% HDPE 59% 수준 ***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선피복등의 원료가 되는 LDPE의 생산
가동률이 32%에 그친 것을 비롯 자동차 부품 및 합성섬유의 원료인
PP(폴리프로필렌)의 가동률은 54%, 용기등 성형제품의 원료인 HDPE
(고밀도폴리에틸렌)은 59%에 각각 머물렀다.
또 타이어, 신발등의 주요 원료인 합성고무 SBR의 생산 가동률도
60%에 그쳤다.
이에따라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섬고무등 석유화학 제품의 전체
평균 가동률은 68%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 9월의 86%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재고도 계속 늘어...HDPE 작년보다 4배나 ***
이같은 생산가동률의 저하로 재고의 누증현상도 심화돼 PP가
4만6,159톤, HDPE는 3만203톤, LDPE는 1만1,767톤등으로 늘어났는데
HDPE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배이상 증가한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