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90년1월부터 전산매매대상종목을 대폭 확대, 전체 주식
거래량의 80%이상을 전산으로 매매시키기로 했다.
또 전산매매대상종목의 재조정도 6개월에 한번씩 실시키로 했다.
8일 증권거래소는 현재 362개사(682종목)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산매매를 내년 1월3일부터는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 60%안팎에
머물고 있는 전산매매종목의 비중을 80%정도로 대폭 확대키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자본금 1,000억원이상 <>거래량 상위 50위이내 기업
<>거래량 하위 450위이내 기업의 주식은 모두 전산매매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따라 전산매매종목수가 자본금 1,000억원이상 거래량 상위30위및
하위350위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에 비해 120개이상 늘어나게
된다.
또 현재 3개월마다 한번씩 재조정토록 되어 있는 전산매매 대상종목을
내년부터는 6개월에 한번씩 조정키로 했다.
전산매매대상종목의 확대및 재조정시기 변경은 신속정확한 매매체결과
정보전달로 투자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전산종목의 잦은 교체에
따른 주가흐름의 왜곡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산매매종목의 경우 매매체결및 결과전달이 빠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전산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증권거래소는 1월3일부터 확대되는 전산매매대상종목을 이달말께
최종확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