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화물 감소불구 3국간 영업늘어 ****
올들어 수출화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국간 영업의 두드러진 신장세에
힘입어 국적선사의 움임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국내 35개 외항
선사들은 수출화물 1억5,293만7,000톤, 삼국간화물 2,052만8,000톤등 모두
1억7,346만5,000톤의 화물을 수송해 23억9,812만8,000달러(삼국간 9억1,968만
5,000달러)의 운임 수입을 올렸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수송화물량으로는 4.2%가, 운임
수입으로는 13.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화물량의 증가율에 비해 운임수입
증가율이 높은 것은 시황의 호전으로 운임이 오른 때문이다.
**** 삼국간 수송화물운임수입 22.4% 신장 ****
특히 국내 무역업계의 수출부진으로 수출물량이 대폭 줄어든데도 불구하고
국적선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된 것은 삼국간 영업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 3/4분기까지의 삼국간 수송화물의 증가율은 15.7%,
운임수입의 증가율은 22.4%에 달했다.
이에반해 수출입화물의 경우 수출화물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5.1%가 줄었으며
수입화물도 5.8%증가에 그쳤으며 운임수입도 수출이 9.9%가 감소, 전체적으로
8.5% 증가한데 불과했다.
**** 연말까지 모두 32억달러 수입전망 ****
한편 올해의 국적선적취율은 39.3%로 작년동기의 38.2%에 비해 1.1%포인트가
상승했다.
해항청은 올해 외항해운업체의 운임수입이 3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