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우리나라의 해외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및 EC(유럽공동체)등에
대한 수출이 극히 부진한 반면 이들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EC지역에 대한 무역흑자로 급감 ***
이같은 현상은 원화절상및 임금상승등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된 때문인데 특히 한동안 개선 추세를 보여온 대일무역적자폭이 최근
들어 다시 악화되고 있고 미국과 EC지역에 대한 무역수지도 대한통상압력
강화에 따라 흑자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의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은 각각 504억6,000만달러와 504억달러로 무역흑자가 작년 같은 기간의
61억5,000만달러에에서 6,000만달러로 격감했는데 이는 대미, 대일및
대EC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데 기인하고 있다.
**대일무역적자, 10월말현재 32억7,000만달러..작년동기보다 1,700달러늘어**
대일무역적자는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32억7,69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억5,980만달러 보다 1,710만달러 늘어났다.
대일무역적자폭은 지난 86년 54억4,360만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이후 87년 52억1,980만달러, 88년 39억2,470만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이후 87년 52억1,980만달러, 88년 39억2,470만달러로 계속 축소돼왔으나
올들어 대일무역수지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은 수출이 극히 부진한 반면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10월의 대일수출은 110억6,20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97억2,830만
달러에 비해 13.7%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87년과 88년의 증가율 55.5%및
42.3%에 비해 신장세가 크게 둔화됐으나 수입은 작년동기의 129억8,810만
달러에서 143억3,890만달러로 10.4% 증가, 지난해의 증가율 16.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대미수출, 10월말현재 작년보다 1.8% 감소 ***
또 올들어 대미수출은 지난 10월말 현재 168억44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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