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최근 <>2중가격제도의 폐지 <>성정부및 지방공장의 독립예산
삭감 <>지방정부의 자율권 대폭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중국지도부가 추구해온 개혁정책은 본격적 해체기를
맞게 됐다.
이달초 열렸던 중국공산당 5중전회 (제13기 중앙위원회5차전체회의)에서
채택된 신경제계획은 지난해말이래 시행되어온 건축정책의 새로운 지침으로
등장, 적어도 오는 91년말까지는 중국경제정책운용의 주요줄기를 이루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 단일가격 체제의 복구유지에 최선 다할 것 ***
이와관련, 이붕총리는 지난 5중전회때 2중가격제도야말로 부정부패의
혼산이라고 지적, "당분간 단일가격 체제의 복구및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붕총리는 그러나 중앙통제가격과 시장자유가격 가운데 어느쪽으로 가격
제도를 단일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지도부는 이와함께 그동안 광동성등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지역차별적 개발정책도 전면취소, 강력한 중앙정부통재하의 계획체제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