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제외한 16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국방장관들은
다음달 초순에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나토방위기획위원회 하반기 정례회담을 갖고 동구권개혁사태에 따른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위상재정립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소련이
당초 언명했던 대로 동구 주둔병력및 장비를 실제 감축해나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동유럽 주둔 소군감축 공식인정할듯 ***
이번 나토국방장관회담은 거센 개혁바람이 바르샤바조약기구회원국들을
휩쓸면서 전후 동-서양진영을 갈라놓았던 냉전체제가 종식될수잇는 서광이
비치는 시점에 열린다는 면에서 과거 어느때보다도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는 동구권의 "피플파워" 물결에 따른 전후유럽질서의 재편
가능성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전후 유럽질서 재편 가능성도 논의 ***
나토회원국들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다음달 몰타에서 열리는 미-
소정상회담이 끝나는 대로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브뤼셀
에서 1일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12월 중순께에는 외무장관회담도
개최, 현안들을 토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이 우랄산맥서부
지역 주둔병력과 탱크등을 일부 철수시킴으로써 작년 12월에 내놓은
자신의 대서방공약을 준수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이라고 나토외교관들은 전했다.
나토국방장관들은 이와함꼐 이번 회담에서 <>지난 3월에 빈에서 시작된
동-서유럽배치 래재식군사력(CFE)감축협상을 통해 병력및 군장비감축에 관한
최종합의가 도출될 경우에 나토가 최상에 현대식방위력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나토안에서의 미국역할감소추세와 관련, 유럽의 매방
들이 이를 보전할 필요성 <>나토의 방위비 분담현황 <>각 회원국별 방위
현화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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