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의원과 박철언 정무장관과의 26일 골프회동은 정의원의 불참으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박장관은 정의원측의 측근인 김용태 정창화의원과 태능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를 치며 정의원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털어놨다고.
박장관은 이날 정의원 측근에게 지난 3일의 "정의원사퇴 불가피론"으로
전해진 자신의 발언에 대한 해명에 긴시간을 할애하고 "나는 핵심인사문제에
롤(역할)을 맡은게 없다"고 말했다고 김의원이 전언.
박장관은 또 "내가 정의원목에 방울을 달기위해 골프를 치자고 한것처럼
알려졌는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선배인 정의원과 오해를 씻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것일뿐"이라고 설명하고 "민정당의 5공문제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책임은 전적으로 협상대표인 당3역에 위임돼 있다"고 누누히 강조했다고.
이에앞서 지난 25일 원주 횡성지구당 개편대회가 끝난뒤 여주골프장에서
있은 정의원과 소속의원과의 골프모임에는 박준규대표와 개편대회가 함께
참석한 최재욱 대표위원보좌역이 박대표수행을 포기하고 정의원과의 골프
모임에 합류해 정의원측 응집력의 강도를 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