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6 <>
<> 종 합 = 907 <>
고단위의 증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공급물량과다에 대한 경계심리는
누그러지지 않고 시장흐름을 이용한 교체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대기 / 기관교체 매물몰려 ***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의 주식시장은 개장초까지는 전일의 분위기가
이어져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대기매물과 기관투자가들의
교체매물이 몰려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5포인트 떨어진 905.89를 나타내으며 거래량은
786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이날 개장초 고가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조립금속과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전일보다 3.03포인트 오른
910.47까지 올라 910선을 넘봤으나 곧바로 매물이 출회되기 시작했다.
장 중반께로 접어들면서 최근 비교적 상승폭이 컸던 건설 무역주를 비롯
금융 조립금속등 주요어봉에서 매물이 골고루 쏟아져 나왔다.
*** 증권사 매수 활발 ***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들이 비교적 활발한 매수에 나선 반면 투신
은행등 타기관투자가들은 조심스런 교체매매에 나서 매수우세를 보였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것은 내주초의 대규모
유상청약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는데다 매수시점을 찾기위한 관망세가
깔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84포인트 떨어진 865.40, 한경평균주가는
26원내린 2만9,003원을 기록했다.
894개 종목에서 1,815억원치의 주식이 거래돼 398개가 오름세, 319개가
내림세를 보였다.
하한가는 20개, 하한가는 14개를 기록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가벼운 내림세를 보였으나 동해안 유징발견설에
힘입어 석유관련주를 비롯한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