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파문"으로 주문이 끊기는등 타격을 받았던 라면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검찰의 우지사건발표가 있은 다음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등 각국의 매스컴들이 이를 크게 보도한데 영향을
받아 해당업체인 삼양식품뿐 아니니라 우리나라 라면 전체에 대한 수출
주문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던 수입업체들이 "완제품라면은 무해"라는
당국의 발표가 있자 주문을 다시 내는등 국내시장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화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 미주 / 동남아등서 수주 늘어 ***
삼양식품의 경우 우지사건 발표가 있은 직후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등 10여개국으로부터의 수출주문이 중단되었으나
지난 16일 무해발표가 있자 주말부터 캐나다 대만 홍콩 호주등 4개국에서
사건발표 이전수준인 월간 100만달러가량의 수출주문을 내고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도 조만간 주문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쇠기름 파동전 수준으로 돌아가 ***
농심도 사건발표뒤 민간한 반응을 보여 주문일정을 다소 연기하며
관망상태를 나타내던 미국과 동남아지역 바이어들의 태도가 바뀌어
최근에는 사건전의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유업도 이달 초순께에는 주문이 주춤하는 상황이었으나
지난 주말무터 그동안 밀렸던 수출주문이 몰려들면서 사건이전의 수준으로
호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