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받아 인체의 피부에서 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를 체내에
많이 보유한 사람은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의학 잡지 란세트 매디컬 저널에 보고됐다.
미국의 의학 연구가들은 지난 74년부터 메릴랜드의 워싱턴군 등지의 주민
620여명의 혈액을 채취,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인체내에서 칼슘과 연관된
대사작용을 하여 직장암 발병률을 80%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이는 일조량이 적은 지역의 주민들의 직장암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