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선진각국은 연평균 3%의 경제성장을 달성,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IMF(국제통화기금)가 16일
내다봤다.
OECD는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은 90,91년 2년간
연평균 3%의 견실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당초의 내년중
성장전망치(2.75%)를 0.25% 상향수정했다.
** 당초 전망치보다 0.25% 상향 조정 **
보고서는 일본솨 서유럽국가들이 활발한 기업투자등에 힘입어 성장
에너지를 축적해가고 있다고 지적, 적어도 앞으로 2년동안은 선진경제권이
순조로운 경기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그러나 올해 4.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선진국평균인플레율은
내년에도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기 어려울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요국간 무역수지불균형 역시 각국의 해소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무역수지 불균형은 오히려 확대 가능성 **
한편 캉드쉬 IMF총재도 16일 한 연설을 통해 내년중 선진국들의 평균경제
성장률을 3%로 예측하면서 "아직까지 선진경제권의 후퇴를 예견할만한
구체적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그러나 선진국들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내년중 4%선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나타낼 것이라면서 "인플레야말로 선진각국이 시급히
퇴치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