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요인 여야대표등 공항출영 ***
노태우대통령은 독일, 헝가리, 영국, 프랑스등 유럽4개국의 공식방문을
위해 18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출발, 첫 방문국인 서독으로
향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밤 자정께(한국시간) 미앵커리지에 도착, 1박한뒤
20일 하오 첫방문국인 서독의 쾰른공항에 도착하여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 오늘의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교환 평화롭고 번영된 세계 이룩하기 위해 **
노대통령은 이날 3부요인과 여야 정당대표/의원등이 참석한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이번 순방에서 헬무트 콜 독일수상, 쉬로쉬 마티야스
헝가리대통령대행, 마가렛 대처 영국수상, 프랑솨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한편 영국의 에리자베스 2세 여왕, 론 바이체커독일대통령,
쟝 파스칼 들라무라즈 스위스대통령과도 만나 오늘의 국제정세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교환을 갖고 더욱 평화롭고 번영된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안을 논의 할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한간 화해와 통일의 길 열 국제적 환경 조성하려 한다 ***
노대통령은 "유럽 4개국방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 높아진 위상에
상응하는 우리나라의 지위를 굳힐 것"이라고 말하고 "유럽에서 일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속으로 우리가 발전하고
번영을 이룰 터전을 더욱 튼튼히 닦을것이며 남북한간에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 북한 개방된 세계로 나오게 하여 화해와 통일의 길 열려한다 ***
노대통령은 특히 헝가리방문에 대해 "헝가기방문은냉전체제로 분단된
한국이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고 화해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향하여
이에 공헌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히고 "저는 이같은 노력을 통핸 극단적인 폐쇄노선에 집착하고 있는
북한이 개방된 세계로 나오게 하여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려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강영훈 국무총리, 김영준 감사원장, 조순부총리등
각부장관과 김재순 국회의장, 이일A 대법원장등 3부요인과 박준규
민정대표위원, 이한동 민정총무, 김원기 평민총무, 김용채 공화총무,
김동규 민주당정책위의장등 정당대표 그리고 주한외교사절등이 출영했다.
노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22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27일부터 30일까지 영국, 30일부터 12월2일까지 프랑스를 공식방문한뒤
12월4일 귀국할 예정인데 24일부터 27일까지는 스위스를 비공식방문한다.
노대통령의 유럽순방에는 최호중 외무/한승수 상송/이상의과기처장관과
주재국대사, 이찬우 경호실장, 정호근 합참의장, 노재봉 대통령정치
담당특보, 노창희 의전수석비서관, 이수정 공보수석비서관, 김종휘
외교안보담당보좌관, 최규완 대통령주치의, 박건우 외무부의전장,
문형기 외무부구주국장등이 공식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