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율 20%인상 대기업 8%, 중소기업 100%로 ***
주요 시설재 수입자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특별외화대출자금이 연말까지
무제한 방출된다.
또 대기업은 소요자금의 60%, 중소기업은 80%로 돼있는 특별외화대출의
융자비율이 각각 80%와 100%로 상향조정됐으며 이 대출을 당초 책정된
올올해 한도액 50억달러를 초과하여 취급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총대출
한도가 폐지됐다.
*** 총대출한도 사실상 폐지...17일부터 시행 ***
한국은행은 16일 열린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자로하는 특별외화대출 운영개선방안을을 마련,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은의 이같은 조치는 경기부양 종합대책에 따라 시설재 수입자금 지원을
확대,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일본등 대한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부터 시설재를 수입
하는 경우 대기업의 대출한도는 이미 책정된 3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하고
중소기업은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 연말까지 55억-60억달러 풀릴듯 ***
특별외화대출은 한은이 교역상대국별 무역수지의 균형을 꾀하고 업계의
시설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0.75%포인트를
더한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특별외화대출은 지난 10일 현재 대기업에 31억8,600만달러, 중소기업에
11억4,100만달러등 모두 43억2,700만달러가 방출됐으며 이번 조치로 연말
까지의 대출 규모는 55억-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그러나 2억달러로 제한돼있는 업체당 대출한도는 그대로 존속
시켜 특정업체에게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