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 광해저케이블 건설사업등에 힘입어 한국과 미국간의
통신회선사용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17일 내년5월에 한국-일본-홍콩을 잇는 해저광케이블이
완공되고 92년 10월에 미국-캐나다-일본을 잇는 TPC-4 해저광케이블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000년에는 한미통신회선이 4,383회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2000년에는 회선 5배 늘어나 ***
이같은 통신회선량은 89년 현재의 856회선에 비해 연평균 16%가 증가해
현재보다 5.1배나 늘어나는 것이다.
또 통신량을 시간별로 볼때는 현재 연간 1억7,513만분에서 2000년에는
이의 5.5배가 늘어난 9억6,158만분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통신량비중은 전통화량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수입료는 연간 1,24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