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기 모두 전년도보다 경쟁 치열할듯 **
오는 12월 15일 입시를 치르는 전국 118개 대학의 90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이 전기(11개 교육대 포함) 14만3,044명, 후기 5만6,336명등 모두 19만
9,380명으로 확정됐다.9,380명으로 확정됐다.
** 전국 118개대 모집정원 19만9,380명 **
전기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89개교, 후기에 모집하는 대학은
61개교로 이가운데 12개 전기대학과 20개 후기대학이 전/후가 분할모집을
한다.
이에따라 90년도 전기대 입시의 평균경쟁률은 체력검사 수검자 87만1,657
명의 74.3%(예년 평균지원율)인 64만8,038명이 지원할 경우 4.53대1로
89학년도의 4.27대1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후기대 경쟁률도 체력검사 수검자의 28.9%(전체 수검자 대비 예년 평균
경쟁률)인 25만2,152명이 지원할 경우 4.48대1로 89학년도의 4.17대1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연대, 이대등 79개대 제2지망까지 허용 **
문교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0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과
입시요강을 종합, 발표했다.
<>모집인원
이 요강에 따르면 전기대 입학정원 14만3,044명은 89학년도의 13만9,855명
보다 3,188명, 후기대 정원 5만6,336명은 89학년도의 5만5,683명보다 653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전기대의 후기분할모집 인원은 89학년도의 23개대 1만4,677명에서
20개대 1만6,608명으로, 후기대의 전기분할모집 인원은 89학년도의 7개대
1,474명에서 12개대 4,742명으로 각각 증가, 전체 분할모집인원이 89학년도의
30개대 1만6,151명에서 32개대 2만1,350으로 2개대 5,199명이 증가했다.
<>입시요강
경상대, 동국대, 중앙대등 3개 전기대와 대구대, 명지대, 고신대,
부산외대, 아세아신학대, 침례교신학대등 6개 후기대가 90학년도에 새로
신입생을 전/후기로 나눠 모집하며 군산대, 경성대, 동의대, 원광대, 효성
여대, 감리교신학대등 6개 전기대및 경기대(후기)는 분할모집을 취소했다.
이번 입시에선 목포대, 단국대, 경원대와 11개 교육대등 23개대학이
제1지망자중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경희대등
79개 대학은 2지망까지, 서강대, 숙명여대, 전주우석대등 16개 대학은 제3
지망까지 허용한다.
지원서를 지원자 본인의 날인만으로 정정할 수 있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
이화여대,서강대,외국어대,한얀대등 67개교로 89학년도의 78개교보다
11개교가 줄었다.
그러나 일부 국립대학과 대부분의 중/상위권이상 대학이 본인의 날인만으로
지원서를 고칠수있도록 해 원서접수창구에서의 막판 눈치싸움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학외에 서울대 충남대 경희대등 29개교는 정정사항의 중요도에 따라
학교장 직인 날인과 본인의 날인을, 전북대, 한국항공대 상명여대등 3개교는
담임교사및 본인의 날인을 각각 병행 허용키로 했으며 한국교원대 안동대
계명대등 3개교는 학교장 직인, 동신공대는 담임교사 도장의 날인만으로만
지원서를 정정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일부 대학에서 내신성적 위/변조에 의한 부정합격과 부당한
추가합격자 선발등이 문교부 감사 및 검찰 수사결과 드러나 물의를 빚음에
따라 서울대 경북대등 8개대는 모든 지원자에게, 전남대 단국대등 19개교는
사범계열 지원자에 한해 생활기록부를 제출토록 했다.
이와함께 서울대 성균관대등 63개교는 석차연명부를, 전북대 서울여대등
8개교는 생활기록부나 석차연명부중 한가지를 제출토록 했다.
또 89학년도의 경우 58개교에 불과했던 추가합격후보자 사전발표 대학이
90학년도에는 88개교로 크게 늘었으나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톨릭대 한국항공대등 8개교는 여전히 추가합격후보자
명단을 사전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서울대 부산대 전북대 충북대
한림대등 11개교는 결원보충을 하지 않는다.
이밖에 지난 9월 문교부가 발표하고 교원양성및 임용에 관한 종합대책에
따라 사범계 학과 설치대학 58개교 모두가 최종 출신학교장의 추천서를
반드시 제출토록 했으며 이 가운데 47개교는 비사범계 제1지망자의 사범계
제2지망을 제한키로 했다.
학국교원대는 유일하게 적성검사 성적 2%를 전체 성적에 반영한다.
야간학과의 모집인원은 38개교, 236개학과, 1만2,014명으로 89학년도의
42개교, 270개 학과, 1만2,014명과 인원수가 같다.
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 인원은 21개교, 121개학과 977명에서 18개교 104개
학과, 827명으로 줄어 산업체근로자들의 대학입학 문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