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삼총재는 내년 3월말에서 4월초 사이 소련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김총재는 30일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자신의 소련방문이 내년
3월말에서 4월초사이 IMEMO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내년초 소련의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번 IMEMO측의 방한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가 동유럽권
전체에 광범위한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남북한간의 공식/비공식 접촉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이루어지는등 앞으로 한-소관계가 정상화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것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