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투자위원회(BOI)는 최근 강판국산화 문제소위원회를 열고 사하
빌리아 그룹에 투자를 인가키로 내정했다.
정식결정은 11월9일 BOI본위원회에서 나게 된다.
이 그룹은 이탈리아산업부흥공사(IRI)계의 철강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
약190억바트를 투입, 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등 합계 연산 능력 260만톤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사하빌리아 도우파크 스틸로 IRI산하의 유력철강메이커
핀시델그룹의 도우파크사가 40%, 사하빌리아가 25%, 아유타야은행이 10%,
강판수요자 4사가 25%가 출자키로 돼있다.
동부임해 마푸타푸트지역에 건설하는 공장은 우선 열연강판공장을 연내에
착공, 92년부터 연산능력 50만톤으로 생산을 개시, 94년까지 18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냉연강판 공장은 93년에 착공 95년에 20만톤규모로 조업을 개시, 96년에
67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표면처리강판공장은 96년에 착공 98년부터 13만5,000톤규모로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 일본기업, 수출전용 PX설비 건설키로 ***
일본의 가코시마석유는 가코시마 제유소에 수출전용의 파라크실렌제조
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동사는 오는 92년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인데 총투자액은 약100억엔
에 달한다.
폴리에스터섬유의 원료인 파라크실렌은 내수가 호조인데다 석유제품보다도
부가가치가 높기때문에 석유업계에서 설비의 신증설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동사는 국내에서의 판매를 유보하고 국내보다 수요의 증가가
큰 아시아 NICS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석유제품과 달라서 수출이 자유스러운 유화제품분야를 돌파구로한 국제
전략인데 수출 전용의 유화플랜트건설은 처음있는 일이다.
파라크실렌의 제조설비는 내년5월에 착공한다. 제조능력은 연10만톤.
판매에 있어서는 한국, 대만등의 석유화학품메이커 수개사와 공급교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